서울 관악산 계곡 나들길 등산 코스 둘레길 경로 추천
가을의 초입입니다.
현재는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집에서 조용한
휴일을 보내고 있지만 지난주에는 사진처럼 관악산의 계곡 둘레길을 다녀왔어요
서울 살이를 하다보면 늘 초록색 풍경을 보고 싶은 마음이 가득한데
관악산을 통해 그 그리움을 메웠습니다.
지난여름이 너무 더워 나갈 엄두도 못 냈던 것을 생각하면
지난 주말 관악산계곡나들길 둘레길 여행과 함께한 시간은 정말 행복했네요
저희처럼 간단한 서울여행 계획 중이신 분들에게
좋은 정보 드리고자 글 올립니다. 많은 참고되시길 바랍니다.
관악산 계곡 둘레길 가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관악산 둘레길 지도와 가는방법 안내
1. 관악산 계곡 둘레길 위치 알아보기 3가지 방법
관악산의 계곡 둘레길은 공식명칭으론 '관악산 계곡 나들길'로 명칭 되어 관리되고 있습니다.
네이버 지도나 다음검색차에 관악산 계곡 나들길만 검색하셔도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첫번째, 다음 지도 - '관악산 계곡 나들길'로 검색
두 번째, 네이버 지도 - '관악산 계곡길'로 검색
세 번째, 서울특별시 홈페이지 서울 두드림 길 - 관악산 계곡 나들길
둘레길 코스 상세정보:: 서울둘레길 (seoul.go.kr)
2. 관악산 계곡 나들길 가기위한 교통편 안내
관악산은 주차장이 넓은 편이 아니라 대중교통으로 오시는 게 편합니다.
다만 근처 공영 주차장이 있긴 하니 참고만 해주세요.
지하철
신림선 '관악산'역 하차 관악산 공원 정문으로 입장
버스
지선버스 5511,5516 이용 하여 법대 입구 버스 정류장 21-298으로 하차
서울대학교 버스 정류장 21-127에서 등산로 입구를 통해 관악산 야외 식물원,관악호수 공원으로 진입 가능
지하철 2호선 서울대 입구역 3번 출구 서울대 입구역 버스 정류장 21-330에서 지선버스 5511,5513,5515 팁 승 서울대학교 21-127에서 하차
관악산 계곡 나들길 초입에서 가을의 시작된 가을을 느끼다
관악산 공원 입구를 지나 쭉 이어진 길을 걷다 보면 어느새 조금씩 단풍이 들어가는 나무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 참 오길 잘했다는 생각을 들게 하는 멋진 모습입니다.
저는 신림선 관악산 역에서 내려 관악산 공원 입구부터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중간에 서울대 통해 갈 수 있는 지름길 같은 곳도 있었지만. 산 전체의 풍경을 눈에 다 담으려면
중간 입구보다는 초입의 공원 입구 대문부터 밟아 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중간부터 드디어 관악산 호수 공원을 보게 됐습니다.
여기가 서울 맞나? 할 정도로 아름다운 관악산 호수 공원
관악산 호수 공원은 관악산 계곡 나들길 둘레길의 첫 코스입니다.
그냥 작은 호수 이겠거니 생각하신다면 큰 오산입니다.
관악산 계곡길만큼이나 예쁘게 조성되어있는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관악산 호수공원까지 가는 길은 걱정하실 필요가 없어요
관악산공원 입구를 지나 단풍을 구경하며 쭉 걸어오시다 보면 어느새 아래 사진의 표지판을 마주 하실 겁니다.
표지판을 따라 관악산 호수공원 방향으로 걸어가 주세요
길 잃을 걱정 없는 코스 걷다 보면 자연스레 등장하는 계곡길
호수공원에 들르셨으면 그 길을 따라 또 올라옵니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눈앞에 아름다운 계곡길들이 펼쳐집니다.
저는 많은 사람들이 가는 한여름 계곡은 가지 않는 편입니다.
수질도 많이 떨어질 수 있고, 곳곳에 보이는 무질서한 모습들이 불편할 때가 있거든요
그래서 최대한 사람이 없는 시기에 이러한 자연경관을 보러 떠나오곤 합니다.
맑은 서울의 계곡물을 보게 되다니, 깨끗함에 감탄합니다.
위의 사진은 관악산 계곡길의 초입이라 볼 수 있습니다.
초입이기 때문에 낮은 지대에 이 있는 계곡인데
물이 맑은 것 보이시나요?
이틀 전 있었던 비 덕분에 더 맑아진 계곡물의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계곡 바로 옆에 보이는 건물은 서울대 건물입니다.
계곡을 끼고 있는 학교라니.
절로 공부가 될 수밖에 없는 장소라는 생각이 듭니다.
서울대 학생이 유난히 더 부러웠던 날입니다.
학생들이 더운 여름엔 이곳에서 다 같이 물놀이를 즐기지 않았을까요?
금강산도 식후경 맛있는 도시락과 함께
산행에는 늘 도시락이 빠질 수 없습니다. 항상 챙기는 것 중에 하나인데요.
간단한 음식이라도 이렇게 산에서 먹게 되면 그 맛이 얼마나 끝내주는지
항상 기억하게 되는 음식들이죠.
이날도 저희는 전날에 무생채를 만들어 두고 이른 아침 보쌈과 유부초밥을 준비해서 출발했습니다.
보쌈이 손이 많이 가겠다 생각하시지만 수비드 기계가 있으면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나중에 이 정보는 또 한 번 올려 볼게요
계곡물놀이에 레깅스를 입고 가니 너무 편해요 (슬리퍼 필수!)
도시락을 먹고 바로 계곡물에 발을 담가봤습니다. 레깅스를 입고 등산을 했었는데
얇고 금방 마르는 재질이다 보니 바지를 따로 걷을 필요 없어 너무 좋았습니다.
물에 담그면서 보온도 되면서 또 시원하고 정말 행복했어요
산행길 계곡 놀이까지 염두해 복장 고민이신 분들은
저처럼 레깅스 패션 추천드리고, 더해서 물에 담가도 좋은 슬리퍼도 꼭 챙겨가세요
계곡에서 쉬고 싶으시다면 위로 올라가서 즐겨보세요
제 짝꿍도 살짝 발을 담그고 계곡을 즐겨 봅니다
일부러 초입의 계곡이 아닌 위쪽의 계곡길까지 올라가 쉼을 즐겼는데
녹조도 끼지 않고 물이 더 깨끗한 느낌이 있어 정말 좋았습니다.
관악산 계곡길 오시는 분들이라면 꼭 초입보다는 좀 더 올라와서 계곡을 즐겨 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계곡길의 끝은 어디? 표지판을 확인하세요
저희는 처음부터 둘레길을 간소하게 걷고 계곡을 즐기러 온 여행길이었기 때문에
정상까지 가는 코스는 밟지 않았습니다.
딱 관악산 계곡 나들길만을 즐기고 다시 내려왔는데요.
입구부터 나들길 경로까지 쭉 따라 올라오시다 보면 위의 사진의 표지판이 어느새 나타납니다.
이 부근이 계곡 나들길이 끝 지점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운동을 더 원하시는 분들은 더 전진하시고
저희처럼 간단한 소풍으로 오신 분들은 다시 내려가는 길을 즐기며 하신 하시면 됩니다.
산행 총 소요 시간은?
걸었던 거리는 약 5.58 km로 왕복 2시간 정도의 코스입니다.
다만 저희는 중간에 계곡에서 놀기도 하고 도시락도 먹었기 때문에
4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입산 시간은 오후보다는 조금 더 시원한 오전 추천드리고 대낮은 아무리 가을 날씨여도
햇빛이 강하기 때문에 피해서 움직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22년도 9월의 서울 여행 코스 추천 어떠셨나요.?
도시생활에 지쳐 자연의 쉼이 필요하신 분들에게 안성맞춤이었던 이곳.
많은 분들에게 오늘의 포스팅이 도움이 되길 바라며 마칩니다.